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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 남부낚시를 검색하는 사람 중에는 ‘남부낚시’가 지역 이름인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있다. 격포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포구 이름이고, 남부낚시는 그 포구에서 나가는 선상낚시 서비스다.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는 방식이라, 방파제 낚시와는 대상 어종과 운항 시간부터 다르다.
격포는 변산반도국립공원 안에 있는 어항이라, 낚시 외에도 채석강·적벽강 같은 해안 명소가 가까이 있어 낚시와 관광을 함께 묶는 일정으로 찾는 경우도 많다.
이런 지리적 특성 때문에 가족 단위로 출조와 관광을 함께 계획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낚시를 하지 않는 동행이 있다면 해안 산책로 쪽 일정을 따로 짜 두는 것도 방법이다.
포구 주변에는 수산물 직판장도 자리하고 있어, 직접 잡은 생선 외에 현지에서 바로 산 해산물을 맛보는 일정으로 이어가는 경우도 흔하다. 출조를 마치고 바로 포구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도 많고, 잡은 생선을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는 경우도 흔하다.

격포 남부낚시에서 잡히는 어종
주력 어종은 민어·농어·광어다. 여기에 문어·우럭·쭈꾸미까지 더해져, 계절에 따라 노릴 수 있는 어종의 폭이 넓은 편이다.

민어는 여름부터 시작해 가을까지 시즌이 이어지는 어종으로 꼽힌다. 같은 시기 광어와 농어도 함께 올라오는 경우가 많아, 한 번 출조로 여러 어종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민어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아, 가벼운 채비보다는 무게감 있는 채비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같은 포인트라도 조류 세기에 따라 채비 무게를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다.
출조 시간은 어종마다 다르다
민어·광어·농어를 노리는 출조는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기본이다. 반면 쭈꾸미·갑오징어를 노리는 출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로 한 시간 늦게 시작한다.

새벽에 나서는 일정이 많은 만큼, 전날 밤 충분히 쉬고 출발 시간에 맞춰 포구에 도착하는 게 좋다. 물때에 따라 출항 시간이 조정될 수 있어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출항 시간이 이른 만큼 아침 식사를 미리 챙겨가는 사람도 많다. 포구 주변에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라, 간단한 먹을거리를 준비해 가는 게 도움이 된다.
미끼낚시와 생미끼의 차이
이 지역 선상낚시는 생미끼를 쓰는 방식이 기본이다. 조과가 입질 패턴에 크게 좌우되는 어종(민어·농어 등)일수록 생미끼의 비중이 높다.

초보자라면 배 위에서 선장이나 동승자에게 채비 거는 법을 바로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다. 선상낚시는 혼자 준비해 가는 것보다 현장에서 배워가는 비중이 큰 낚시다.
생미끼는 대부분 출조 당일 현장에서 준비되는 경우가 많아, 미끼를 따로 구해 가지 않아도 되는 편이다. 다만 어종별로 쓰는 미끼 종류가 달라, 미리 어떤 어종을 노릴지 정해 두면 도움이 된다.
격포 지역 선상낚시의 특징
격포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서해 외해로 나가는 길목에 있다. 그래서 연안 낚시보다 넓은 수역에서 다양한 어종을 노릴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이 있다.

다만 외해로 나가는 만큼 날씨와 파고 영향을 많이 받는다. 출조 전날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선단 쪽에서 출항 여부를 공지하는 걸 따르는 게 안전하다.
파고가 높은 날은 출조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있다. 아쉽더라도 안전을 우선하는 결정이라, 당일 아침 공지를 다시 확인하고 움직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처음 가는 사람이 챙길 것
배 위에서는 그늘이 없는 경우가 많아 여름에는 자외선 대비가 필요하고, 가을 이후에는 바닷바람이 체감 온도를 크게 낮춘다. 방풍 겉옷은 계절과 상관없이 챙기는 게 좋다.

멀미가 걱정되는 사람은 출항 전에 미리 멀미약을 복용하는 걸 권장한다. 외해로 나가는 선상낚시는 연안낚시보다 배의 흔들림이 큰 편이기 때문이다.
멀미약은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출항 당일 아침보다 전날 밤이나 출발 직전에 미리 먹어 두는 쪽이 더 효과적이라는 조언이 흔하다. 빈속보다는 가볍게 먹은 뒤 복용하는 쪽을 권하는 사람도 많다.
격포 남부낚시는 결국 ‘어떤 어종을, 어떤 시간대에’ 노리느냐에 따라 준비물과 각오가 달라지는 낚시라고 보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격포 남부낚시는 초보자도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채비와 미끼를 거는 법은 현장에서 안내받는 경우가 많아, 장비를 처음 다루는 사람도 참여하는 경우가 흔하다.
민어철이 지나면 못 가나요?
민어 시즌이 끝나도 우럭·광어 등 다른 어종으로 출조가 이어진다. 계절별로 주력 어종이 바뀐다고 보면 된다.
예약은 며칠 전에 해야 하나요?
물때와 날씨에 따라 출항 여부가 달라지므로, 원하는 날짜가 정해지면 미리 일정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쪽이 안전하다.